번역 기획서

[그림책] 엄마는 못하는 게 너무 많아

나무닷 2009. 3. 31. 20:23

아래의 <아빠는 못하는 게 너무 많아>의 시리즈로 이 책이 다른 출판사에서 나와서 시리즈물을 내기가 어려울 거라고 했다. 아마존을 검색해보니 같은 작가의 아빠, 엄마, 선생님, 할머니, 산타도 못하는 게 참 많단다.

 

도     서     기     획     서



                                                                                                                      

                                                                                   Product Details    



Ⅰ 서지 정보


1. 원서명 : 엄마는 못하는 게 너무 많아 (What Moms Can't Do)

2. 글 : 더글라스 우드 (Douglas Wood)

3. 그림 : 더그 쿠시맨 (Doug Cushman)

4. 출판사 : 사이몬 & 슈스터 (Simon & Schuster)

5. 출판연도 : 2001년

6. 원서 분량 : 32페이지

7. 크기 : 1.04 x 21.23 x 26.2 (센티미터)

8. 예상 독자 : 유아

9. 수상 경력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Ⅱ 작가 소개


1. 글 작가 : 더글라스 우드


두 아들의 아버지인 우드는 그 아들들에게서 삶의 방향을 찾는다고 한다. 우드는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많은 책을 썼다. 현재 미네소타 주 북부, 미시시피강 강둑의 통나무집에서 글을 쓰고 음악을 작곡하고 황야를 안내하는 일을 하면서 가족들과 살고 있다.


우드의 작품으로 ꡔOld Turtle, 지혜로운 거북ꡕ, ꡔMaking the World, 세상 만들기ꡕ, ꡔRabbit and the Moon, 토끼와 달ꡕ, ꡔThe Windigo's Return, 윈디고 돌아오다ꡕ,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ꡔWhat Moms Can't Do, 엄마는 못하는 게 너무 많아ꡕ, ꡔWhat Teachers can't Do, 선생님은 못하는 게 너무 많아ꡕ 등 많은 작품이 있다.


2. 그림 작가 : 더그 쿠시만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더그 쿠시맨은 ꡔI-Can-Read booksꡕ 시리즈 등 80권 이상의 책을 쓰고 그렸다. 쿠시맨은 전미 만화가 협회의 르벤 상(Reuben Award) 수상자이다. 현재 북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다.



Ⅲ 작품 개요 및 기획자 의견


아이의 눈으로 볼 때 엄마는 정말 못하는 일투성이이다. 아이에 대한 사랑과 배려에서 하는 일들이 아이에게는 엄마가 여러 일을 제대로 못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 아이의 눈을 따라 엄마의 행동을 보면 그 역설적 내용에 슬며시 미소 짓게 된다. 아이의 눈에 비친 엄마의 행동이 아이에 대한 엄마의 사랑임을 너무나 잘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 그림책은 엄마의 사랑이 아이의 눈에 의해 역설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주인공으로 다정하고 귀엽게 표현하고 있어서 엄마와 아이의 사랑이 더욱 정겹게 다가온다. 무시무시한 공룡도 아이에 대한 사랑이 극진한데 사람들의 사랑이야 어떻게 말로써 다 표현할 수 있을까? 엄마 무릎에 안겨 이 이야기를 듣다보면 아이들은 어느새 엄마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안심하며 즐거워하게 될 것이다.



Ⅳ 서평 및 독자평


1. 서평


▶ Amazon.com - 엄마들이 못하는 일이 있을까? 실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공룡 엄마는 못하는 일이 아주 많다. 사람의 아이와 엄마는 이 유쾌한 그림책에서 비슷한 점을 찾게 될 것이다. (……) 엄마의 무릎에 앉아서 이야기를 들으며 그림을 보다보면 아이는 기분이 좋아지고 책을 읽는 재미를 한껏 느끼게 될 것이다.


▶ Publishers Weekly - ꡔ아빠는 못하는 게 너무 많아ꡕ와 똑같이 귀여운 공룡들의 이야기가 유머 있게 펼쳐진다.


▶ School Library Journal - 공룡 아이는 엄마가 침대 정리, 옷 고르기, 쇼핑가기, 점심 싸기 등등 잘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엄마가 하는 집안 들을 도와준다. 하지만 아이 공룡이 생각하기에 엄마가 잘 하는 일이 있다. 바로 엄마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이다. 아이의 시각에서 말하는 펜과 잉크로 유쾌하게 그린 불투명 수채화가 이 유머러스한 이야기에 활기를 더해 준다.


2. 독자평


▶ 밝고 유쾌하다! - 우리 집 개구쟁이들은 이 책을 좋아한다. 엄마 공룡과 아이 공룡의 밝은 그림을 좋아하며 특히 재미있는 발상들을 좋아한다.


▶ 우리 아이들처럼 나도 이 책을 좋아한다 -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순간부터 우리 아이들과 나는 엄마가 못하는 일들에 대해 웃었다. 재미있고 멋지게 그려졌지만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 주목할만한 사실은 아이들의 일상이 어떻게 그려지고 있느냐이다.


▶ 속수무책인 불쌍한 엄마들 - 더글라스 우드는 유치원 아이들의 마음을 잘 포착하고 있다. 아이의 시각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ꡔ엄마는 못하는 게 너무 많아ꡕ는 유아들이 좋아하는 창조적이고 독창적인 이야기이다. 우드의 간단하지만 부드럽고 재치 있는 글은 더그 쿠시맨의 다채롭고 풍부한 그림에 의해 더욱 아름답게 보완되었다. 엄마가 누구보다도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아이가 알고 있다는 건 정말 다행한 일이다.


▶ 아이들을 위해 꼭 필요하다! - 책 2페이지를 읽은 뒤에 난 완전히 그림에 매료되었다! 우드가 주인공에게 전형적인 유아의 태도를 부여한 방법도 좋다.



Ⅴ 초벌 번역


#1

다른 사람들은 아주 잘하는데 엄마는 못하는 게 너무 많아요.


#2

엄마는 아침에 우리가 일어나는 걸 기다리지 못해요.


#3

엄마는 우리가 도와주지 않으면 침대도 정리하지 못해요.


#4

엄마는 우리가 어떤 옷을 좋아하는지 제대로 골라주지 못해요.


#5

엄마는 집안을 정리하느라 아주아주 바빠요.


#6

엄마는 마시멜로우를 넣은 맛있는 시리얼도 먹지 못해요.

커피나 차나 요구르트나 맛없는 시리얼만 먹어요.


#7

엄마가 점심 도시락을 쌀 때도 우리가 도와줘야 해요.


#8

엄마는 빨리 달리지도 못해요.


#9

가끔 엄마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몰라요.


#10

엄마는 유치원에 오면 얼른 돌아갈 줄을 몰라요.


#11

엄마는 선생님과 이런저런 수다를 떨어요.


#12

엄마는 쇼핑할 때 손수레도 빨리 밀지 못해요.


#13

이따금 우리는 엄마에게 문을 열어줘야 해요.


#14

엄마는 옷 속에 도마뱀이나


#15

주머니 안에 두꺼비를 감쪽같이 숨기지도 못해요.


#16

공놀이 할 때 엄마는 나를 막지도 못해요.


#17

엄마는 혼자서 바구니에 공도 넣지 못해요.


#18

나는 물총으로 엄마를 잘 맞추지만 엄마는 나를 잘 맞추지 못해요.


#19

가끔은 잘 맞출 때도 있어요.


#20

엄마는 혼자서 무서운 영화도 보지 못해요.


#21

그래서 무서운 장면이 나오면 내가 엄마를 지켜줘야 해요.


#22

내가 엄마 무릎 위에 앉아 있는 걸 엄마는 아주아주 좋아해요.


#23

엄마는 나를 안아줄 때마다 꼭 뽀뽀를 해요.

두 번

아니 아홉 번씩이나 뽀뽀를 해요.


#24

엄마는 못하는 일이 참 많아요.

셀 수 없이 참 많아요.

하지만 누구보다 잘 하는 일이 딱 하나 있어요.


#25

그건 바로 나를 정말정말 사랑해주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