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도서

이레나의 비밀을 담은 작은 병

나무닷 2018. 11. 11. 12:51


이레나의 비밀을 담은 병



제목 : 이레나의 비밀을 담은 작은 병

글  : 마샤 본

그림  : 론 마젤란 

옮긴이 : 이승숙

출판사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출판 연도 : 2018년 9월 14일


예스24에서 퍼옴



책소개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위험을 무릅쓰고 유대인을 도운 이레나 센들러.

이레나 센들러는 2차 대전 당시 나치가 폴란드를 점령하였을 당시 사회 복지부에서 근무하였고 그러한 직위를 활용하여 3,000여 건의 문서를 위조하여 유대인들을 구하는 데 헌신했습니다. 유대인들을 수용하는 게토가 바르샤바 근처에 설립된 후에는 유대인 아기나 어린이들을 몰래 상자, 가방, 관 등에 숨겨 탈출시키는 일을 하였습니다. 이레나는 체포되어 고문을 받았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이레나가 속해 있는 단체 제고타가 이레나를 무사히 탈출시켰습니다.

전쟁이 끝나자 이레나는 자신이 사과나무 밑에 묻었던 어린이들의 신원을 담은 유리병들을 파내었습니다. 어린이들을 원래 가정으로 되돌려 보내는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어린이들의 부모는 유대인 수용소에서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이레나 센들러는 2007년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르는 등 그 공적을 인정받았습니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마샤 본 : 그림책, 초보자용 읽기 책, 동화와 논픽션 시리즈를 포함해, 어린이를 위한 많은 책을 썼습니다. 뱅크 스트리트 칼리지 올해의 베스트 어린이 책인 『학습 나무 위에서 Up the Learning Tree』를 비롯해서, 『자유를 향한 비밀 The Secret to Freedom』 『제2차 세계 대전의 영웅 이레나 센들러 이야기 The Story of World War II Hero Irena Sendler』 등이 있습니다. 이레나 센들러와 동료인 비밀 요원들이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유대인 어린이들을 구출했던 재치 있는 방법들과 이레나의 영웅주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뒤에 비밀을 담은 이레나의 유리병에 영감을 받아서 이 책을 썼습니다.


  

론 마젤란 : 여러 차례 그림책 상을 수상한 작가입니다. 그 가운데에는 ‘더 오리지널 아트’에 나오는 『하모니카 The Harmonica』가 있습니다. 마젤란은 인디애나 웨슬리언 대학교 미술과 교수입니다. 살아남을 희망이 거의 없는 사람들을 구해 내는 이레나 센들러의 성품과 용기 그리고 이타적인 친절한 행동에 감동을 받고 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출판사 리뷰

“최고 도서 선정”, 어린이 책 협력 센터(Cooperative Children’s Book Center)
질렛 버게스 어린이 책 어워드, 질렛 버게스 센터(Gelett Burgess Center)
시드니 테일러 주목할 책, 유대인 도서관 연합(Association of Jewish Libraries)

이레나는 1910년 2월 태어났습니다. 이레나의 아버지는 가난한 유대인 환자들을 치료해 주었던 유일한 의사였습니다. 아버지는 전염병으로 사망하면서 딸의 손을 잡고 유언을 했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보면 비록 헤엄칠 줄 몰라도 물에 뛰어들어 그 사람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고 독일군은 폴란드에 있는 유대인들은 게토에 가두었습니다. 이레나는 게토에 갇힌 유대인들의 참혹한 삶을 보면서 아버지의 유언을 떠올렸습니다. 유대인들이 물에 빠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며, 온 마음으로 그들을 돕기로 결심했습니다.

1942년부터 나치는 유대인들을 수용소로 보내기 시작했고, 이레나는 비밀 단체에 제고타에 들어갔습니다. 이레나는 게토에 갇힌 아기들과 더 어린애들을 바구니, 상자, 공구 상자, 자루와 여행 가방에 넣어서 옮겼습니다. 게토에서 쓰레기를 치울 때면, 이따금 아이들을 트럭에 태우고 쓰레기 더미 아래에 숨기기도 했습니다. 어리지 않은 아이들은 하수구나 오래된 법원으로 빠져나오도록 하거나, 경비병들에게 뇌물을 줘서 탈출시켰습니다. 이레나가 구한 아이들은 고아원, 수녀원에 살거나 새로운 가정에 입양되기도 했습니다. 이레나는 아이들이 가족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진짜 신분과 가짜 신분 명부를 보관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사과나무 아래 묻었던 명부를 찾아보니 모두 2,500명이나 되는 어린이들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레나 샌들러(1910년~2008년)

바르샤바 사회 복지국의 부서장으로 일하면서 유대인들의 궁핍한 삶을 알게 되었고, 지하 조직 제고타에서 활동하면서 게토에 있는 어린이들을 몰래 탈출시켰습니다. 게슈타포에게 체포되어 고문을 받고 사형 선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그 공적을 인정받았습니다. 1991년에는 이스라엘의 명예시민이 되었고, 2003년 폴란드 공산 정부가 붕괴한 뒤에는 폴란드 최고 훈장인 ‘화이트 이글’을 받았습니다. 또한 그해에 프리덤 하우스와 미국의 폴란드 문화원은 이레나에게 ‘용기와 애정을 기념하는 얀 카르스키 프리덤 상’을 수여했습니다. 2007년에는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추천평

“본은 결코 연민, 감상이나 신화에 흔들리지 않는 완전하고 꾸밈없는 문장을 이용해서 윤색하지 않고 진실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것은 조용한 영웅주의의 의미이다. 마젤란의 어둡고 흐릿하게 그린 유화는 누그러지지 않는 공포와 슬픔을 포착하며…… 강력하다.”
- 커커스 리뷰

“제2차 세계 대전이나 홀로코스트에 대한 지식이 없는 독자들조차 이해할 수 있는 간결하지만 설명적인 글 텍스트를 유지한다. 담황색 선을 남겨 둠으로써, 주로 적절히 어둡고 거무스름한 회색과 갈색으로 그린 마젤란의 인상적인 유화는 각 장 대부분에 걸쳐 등장하고 있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