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도서

같이 놀자, 루이

나무닷 2016. 2. 27. 03:07

같이 놀자, 루이!


제목 : 같이 놀자, 루이!

글  : 레슬리 일리

그림 :  폴리 던바

옮긴이 : 이승숙

출판사 : 한울림스페셜

출판 연도 : 2015년 12월 28일

 

예스24에서 퍼왔습니다

 

책소개

《같이 놀자, 루이!》는 자폐 아동 루이를 있는 모습 그대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친구들과 선생님이 함께 만들어 가는, 모두가 행복한 통합교육의 모습을 그린 책입니다. 통합교육을 통해 장애 친구들은 친구들의 도움과 배려 속에서 소통하고, 비장애 친구들은 웃음과 여유 속에서 이해와 존중을 배우지요. 이 책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아이들이 더 많아지기를, 루이네 교실처럼 우리가 꿈꾸는 진짜 통합교육이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글 : 레슬리 일리

영국 링컨셔에서 태어났으며, 수년 간 아프리카와 영국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뒤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특히 사회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아 이혼 부모와 아이들을 상담하고, 학교에서 왕따 방지 정책을 마련하여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같이 놀자, 루이!》는 교직 생활 중에 만난 실제 아이들을 모델로 하여 쓴 글로,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첫 책입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천사 찾기》 《왕따에 대한 모든 것》 《엄마 아빠가 헤어졌을 때》 등이 있습니다.


그림 : 폴리 던바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는 걸 매우 좋아했으며, 영국 브라이턴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어린이 책 작가인 조이스 던바의 딸로, 열여섯 살 때 처음으로 두 권의 책을 출판한 뒤 지금까지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림 그리기 말고도 커피를 마시며 초콜릿 먹기, 비틀즈 노래 따라 부르기, 고양이 쓰다듬기, 파란색 구두를 좋아합니다. 그린 책으로 《우리 아빠는 버드맨》 《비눗방울 동생을 구해 주세요!》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 《친구가 되어 줘!》 《파란 강아지를 원해!》 등이 있습니다.


줄거리

“같이 놀자, 루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모두가 행복한 통합교실 아이들 이야기

새로 전학 온 루이는 내 짝꿍이에요. 그런데 루이는 우리랑 좀 달라요. 가만히 앉아서 물끄러미 벽만 바라보는가 하면 내가 하는 말을 똑같이 따라 하죠. 심지어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하는 말까지도요! 쉬는 시간엔 축구 하는 남자애들 사이를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내가 “같이 놀자!”고 해도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해요. 오늘 아침 쉬는 시간, 샘이 루이에게 같이 축구를 하자고 했어요. 루이의 발끝에 공이 살짝 닿기만 해도 샘은 “진짜 잘했어!” 하고 외쳤지요. 오후에는 루이의 그림을 보고 축구 하는 모습이라는 걸 알아챈 샘이 선생님에게 루이와 또 나가서 축구를 해도 되느냐고 물었어요. 그러자 선생님은 기쁜 마음으로 허락해 주셨죠. 쉬는 시간에만 나가서 놀아야 한다더니, 왜 루이는 예외인 걸까요? 나는 좀 화가 났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우리 반엔 조금 다른 규칙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루이를 위해서요! 그리고 오늘 난 처음으로 루이가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았답니다.


출판사 리뷰

서로 다름 속에서 모두가 행복해지는 교실을 꿈꾸며…
2014년 9월,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에서 다섯 명의 초등학생들이 손을 잡고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의 사진 한 장이 각종 언론 매체를 달구었습니다. 사진 속 주인공 중 한 명은 ‘연골무형성증’을 앓는 지체장애 6급의 친구였습니다. 이 친구가 운동회가 열려도 달릴 수 없어 상처를 받아 온 사실을 알고 있던 같은 반 친구들이 그 친구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열기로 했습니다. 운동회 당일, 앞서 달리다가 멈추고는 다시 뒤로 돌아가 꼴찌로 오던 친구의 손을 잡고 나란히 결승선에 들어온 것이지요.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통합교육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을 이 학생들이 실제로 보여 준 것입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루이는 통합교육을 받는 자폐성 장애 아동입니다. 반 친구들은 모두 루이가 자신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루이를 배려하지요. 크레용을 빌려주기도 하고, 같이 놀자고 말도 걸고, 함께 축구도 하고요. 특히 루이가 공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데도 샘이 계속 패스를 해 주고, 공이 루이의 발끝을 스치기만 해도 “진짜 잘했어!”라고 북돋아주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합니다. 통합교육이 이루어지는 교실에서는 장애 친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배려하는 법을 함께 생활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루이에게만 예외적으로 인정되는 상황과 배려에 불만을 가졌던 주인공이 처음 보는 루이의 환한 웃음에 덩달아 마음이 환해진 것처럼 말이죠. 이처럼 통합교육은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 모두가 행복한 교실을 이루고, 궁극적으로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첫걸음입니다. 《같이 놀자, 루이!》는 자폐 아동 루이를 있는 모습 그대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친구들과 선생님이 함께 만들어 가는, 모두가 행복한 통합교육의 모습을 그린 책입니다. 통합교육을 통해 장애 친구들은 친구들의 도움과 배려 속에서 소통하고, 비장애 친구들은 웃음과 여유 속에서 이해와 존중을 배우지요. 이 책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아이들이 더 많아지기를, 우리가 꿈꾸는 진짜 통합교육이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추천평

나와 조금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루이와 같은 친구들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어요. 《같이 놀자, 루이!》는 통합교육을 받는 루이의 학교생활을 통하여 ‘다름’은 차별이 아니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하는 것임을 어린이들에게 알려 줍니다.
-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회장)


루이처럼 자폐성 장애가 있는 우리 집 막내아들도 고등학교 통합학급에 다니고 있습니다. 어린이집부터 초?중?고까지 통합교육을 받으면서 친구들과 어울려서 소통하고 교감하는 방법을 터득했지요. 친구들의 도움과 배려를 많이 받지만 거꾸로 웃음과 여유를 선물하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서로 성장해 가는 통합교육이야말로 장애 아동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아주 특별한 선물입니다. - 송주한(장애·비장애인 생활공동체 라쉬친구들 이사)


《같이 놀자, 루이!》는 자폐 아동 루이를 있는 모습 그대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친구들과 선생님이 함께 만들어 가는, 모두가 행복한 통합교육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나와 조금은 다른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어린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작은 배려를 통해 우리가 꿈꾸는 진정한 통합교육이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 이숙향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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