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딸아이 방문 앞에 요런 메모가 붙어 있네요.
초등 졸업을 앞둔 딸아이가 저희는 다 컸다고
이번 크리스마스는 별다른 행사도 계획도 없었는데
딸아이는 뭔가 기대를 잔뜩 한 모양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크리스마스 아침에 실망도 하고 심통도 나고 그랬나 봅니다.
아니 그런데 이제 산타의 실체를 알고도 남은 녀석이
저 생일도 아닌 넘의 생일에 왜이리 기대를 하는건지...
아직 덜 컸나 봅니다.
심통난 딸래미 달랜다고
아침은 대충 있는 반찬으로 먹고
점심에는 배달 음식 대신 휴일에도 주방에서 도마질을 했네요.
찹스테이크
등심 400g을 키친타올로 닦아 핏물을 제거해 주었습니다.
등심은 결반대로 0.5cm두께로 길게 잘라 주었습니다.
그리고 허브솔트 1작은술로 밑간을 해줍니다.
마늘 3톨, 양파 1/2개, 피망 1/4개, 홍파프리카 1/4개
를 준비해 채썰어 주었습니다.
스테이크소스 3큰술, 케첩 2큰술, 허니머스터드 1/2큰술,
간장 1큰술, 청주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물 1큰술
을 넣고 섞어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달군 팬에 버터 1/2큰술을 두르고....
밑간한 등심을 넣고 볶아 익혀 줍니다.
완전히 익힐 필요는 없고 핏기가 살짝 남아 있도록 재빠르게 익혀 줍니다.
달군 팬에 기름 1큰술을 두르고
채썬 마늘, 양파를 넣고 볶아 향을 내 줍니다.
그리고 피망, 파프리카를 넣고 살짝 볶아 주시고...
준비한 소스를 넣고 고르게 한번 섞어 끓기 시작하면...
구워 놓은 등심을 넣고 고르게 한번 자글자글 ~살짝 이 끓여 주시면 되겠습니다.
밥 위에 올려 스테이크 덮밥으로 해먹어도 좋은 찹스테이크입니다.
크리스마스라고 점심에 맛을 내보았습니다.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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