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김치를 담아 정말 맛나게 잘먹고 있어요.
총각김치는 이제 맛나게 좀 익었다 싶으면 어느새 거의 다먹어 간다는거죠.
그러니 담을땐 두단도 좀 많나 싶지만
담아서 먹다보면 두단으론 너무 부족하다 싶은게 총각김치입니다.
그래서 아쉬운대로 깍두기를 담았는데...
깍두기를 보니 뽀얀 사골국물이 생각이 나네요.
사골국물에 밥말아 잘익은 깍두기와 국물을 넣어 먹으면 끝내주죠.
아,,입에 침고입니다.^^*
깍두기.
장날에 사온 무 3개를 2.000원에 사왔습니다.
싱싱한 무청이 달려 있는 무로 사왔네요.
무는 껍질째 솔로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 주었습니다.
무 3개...4kg.
무는 1.5~2센티 두께로 큼직하니 깍뚝썰기를 해줍니다.
무청은 잎이 넓은 끝부분을 조금 잘라내고
5~6센티 길이로 잘라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무와 무청을 절일 굵은소금..천일염 2/3컵을 준비합니다.
큰 그릇에 깍뚝썬 무와 다듬어 씻은 무청을 섞어
그릇 바닥에 한층 깔아 주고 천일염을 흩뿌려 줍니다.
그렇게 반복해서 무와 무청을 한층 덮고 소금뿌리기를 반복해 담고
1시간 30분을 절여 줍니다.
중간에 한번 위,아래를 뒤집어 주시구요.
절여진 무와 무청은 물에 2번정도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큰 그릇에 물을 충분히 뺀 절인 무와 무청을 담고
고추가루 1컵 + 1/2컵을 부어 미리 버무려 물을 들여 줍니다.
믹서에
새우젓 2큰술,멸치액젓 3큰술,매실청 2큰술,밥 1큰술
을 담아 줍니다.
사과 1개,양파 1개,마늘 20톨,생강 1톨
을 준비해 줍니다.
그리고 액젓과 밥을 담아준 믹서에
마늘과 생강,
양파는 굵직하니 잘라담고
사과는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굵직하니 잘라 담아 갈아 줍니다.
그리고 고추가루에 미리 버무려 둔 깍두기에 부어 고루 잘 섞어 주세요.
4.5리터 김치통에 담으니 한통 가득이네요.
요렇게 담아 실온에서 하룻밤정도 익혀 냉장고에 넣어 먹으면 너무 맛있죠.
요즘 가을무가 맛이 있어
깍두기에 사과 하나만 갈아 넣고 버무려 주면
별다른 감미료를 넣지 않아도 맛이 아주 좋아요.
이제 절말 진한 사골 국물만 있음 다른 반찬이 필요없겠죠.
곰이 겨울잠이 필요하듯 저도 겨울잠까진 아니더라도
겨울엔 부엌일이 좀 편했으면 좋겠습니다.ㅋㅋㅋ
그럼 김치를 맛나게 종류별로 담아두고
사골국만 열심히 끓여 볼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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